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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구축한 감염병 관리시스템의 접촉자 관리기능이 감염병 종류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재난안전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실태' 감사보고서를 4일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법정 감염병 30종과 관련된 환자별 접촉자를 관리하는 '감염병 관리 통합정보지원시스템'을 2016년 8월 15일 개통했다.

감사원은 풍진의 경우 접촉자가 임신부인 경우 태아장애 발생 등 위험이 커 접촉자의 임신 여부 파악과 항체검사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데도 시스템에는 고위험군 여부만 선택적 입력사항으로 설정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성 매개 감염병(매독·C형간염)은 접촉자를 확인하기 어려운데도 관리기능을 구축한 반면 폐렴구균·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는 접촉자 관리가 필요한데도 해당 기능은 구축돼 있지 않았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의 경우 감염병의 발생 빈도가 높지만, 개별 접촉자에 대한 관리보다는 집단 발병 시 역학조사 등을 위한 접촉자 명단 확보가 중요한데도 질병관리본부는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지 않은 채 개별 접촉자 정보를 각각 입력하도록 시스템을 잘못 구축했다.

이로 인해 수두 신고가 6만여 건인 데 비해 접촉자 등록 건수는 9건에 불과한 것을 비롯해 해당 시스템을 이용한 접촉자 등록·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질병관리본부장에게 "각 감염병 관리지침 내용에 맞게 감염병 관리 통합정보지원시스템의 접촉자 관리기능을 개선하라"고 통보했다.